리가 데 솔레아스 3차전

안녕하세요


3월엔 아무것도 몰라서 신나게 즐겼고

6월엔 욕심이 가득 들어서 아쉬움이 너무 컸었는데

시간이 너무 빨라 벌써 9월 리가 데 솔레아스 3차전을 치뤘어요


용인미르스타디움으로 경기장이 엄청 커졌다고 들었을 때는 딱히 실감이 안났었는데
막상 경기장을 직접 보니까 진짜 가슴이 확 끓더라구요
경기장 들어서자마자 대 환호!!!ㅋ.ㅋ

이번 리가 데 솔레아스 3차전은 준비가 진짜 감동이었어요


저 큰 경기장에 최대한 많은 아이들과 사람들이 경기를 뛸 수 있게

경기장을 네군데로 잘 만들어서 골대도 다 설치되어 있었고

한쪽으로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기 빵빵 놀이터,

그리고 1:1 미니 매치 경기장,

모두가 돗자리 깔고 축제처럼 즐길 수 있는 돗자리 구역까지

정말 준비가 너무 잘 되어 있어서

진짜 어떤 축구 학원이 이정도의 스케일을 만들 수 있을까, 새삼 으쓱했어요



원래 골리엣 경기 일정이 지점당 3번이었는데

저희가 많이 뛰고 싶다고 요청드리니까 경기 수를 엄청 많이 늘려주신 것도 정말 감사했어요

아이들이 워낙 많고, 사실 아이들과 가족들을 위한 축제로 신경쓸 게 한두가지가 아닐거라

저희의 의견은 말씀드렸지만 큰 기대는 안했고 변경이 쉽지 않았을거라는 걸 알아요

그럼에도 저희 골리엣의 의견까지 전부 수렴해주셔서 정말 감사했고 감동이었습니다


덕분에 저희는 7경기나 뛸 수 있었고

이번에도 역시나 아쉬움이 많았지만 그래도 원없이 많이 뛰었고, 정말 행복했어요

축구를 처음 접해보고,

아직도 공 하나 내 멋대로 컨트롤 하지 못하는데다

슛 슛 멋있게 골을 넣지도 못하지만

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큰 스케일의 경기장에서 천연잔디 위를 직접 뛰어다니며 공을 찰 수 있었던 리가 데 솔레아스 3차전을 평생 못잊을거예요


저희는 골리엣 경기가 끝나고도 남아서 애기들 경기까지 구경했어요

'저 이모들 왜저래?' 하고 쳐다볼정도로 처음 보는 아이들 이름도 부르면서 목이 터져라 응원했는데

진짜 귀엽고, 재밌더라구요

아이들도 그렇게 큰 경기장에서 주변에 사람들이 몰려 응원을 해주니 더 기분이 좋았겠죠?

골 넣고 가족들한테 달려가서 세리머니를 하는데 애기도 없는 제가 다 뭉클...^^;;;ㅋㅋㅋ


리가 데 솔레아스는 아이들의 축제도, 뛰는 사람들의 축제도 아닌

정말 온 가족들의 축제였어요



마지막으로 티아고킴님, 박한별초롱님, 그리고 조원희선수님!

유명인들까지 오셔서 진행을 도와주셨는데

덕분에 저희 이렇게 단체사진도 남겼습니다


다음 11월 리가 데 솔레아스에서는

우리 SSG팀이 팀장님께서 알려주시는 기술이나 전술도 다 써먹고

진짜 훨씬 만족스럽게 날아다닐 수 있을까요?


9월 대회가 끝난 지 몇일이나 되었다고,

벌써 11월 대회가 기대됩니다 VAMOS!!!  솔레아스 화이팅!!!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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